산자부,‘지능형홈’ 발전전략 회의…2005년 공급자 선정

  • 입력 2003년 10월 16일 18시 04분


산업자원부는 1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산업 중 하나인 ‘지능형 홈 산업’ 발전 전략 간담회를 갖고 2005년 홈서비스 통합공급자(HSA)를 선정키로 했다.

HSA는 가정 내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망을 연결해 △원격 교육 △홈 오피스 △온라인 쇼핑 및 행정서비스 △가정 내 시설 원격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산학연(産學硏)으로 구성된 성장동력산업 추진단은 2005년 컨소시엄 형태의 HSA를 선정하고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능형 홈은 디지털, 인터넷, 환경, 센서·제어 등의 기술로 가정을 지능화된 생활 및 주거 공간으로 바꾸는 미래산업이다.

지능형 홈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3년 612억달러로, 연평균 22.4% 성장해 2012년에는 3791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창섭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지능형 홈 산업은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데다 한국의 기반시설이 선진국에 뒤지지 않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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