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대전 LG화학기술연구원과 경기 평택시의 LG생산기술원에서 구본무(具本茂) 회장 등 경영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R&D현황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연구개발 투자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전자 정보통신 분야가 올해보다 11% 늘어난 2조5500억원으로 가장 많고 화학 에너지 분야에는 17% 늘어난 3500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TV,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액정표시장치(LCD), 이동단말기 등 승부사업과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광(光)스토리지, 디지털AV 등 주력사업에 2조1000억원을 집중 투입해 신제품 개발과 선행기술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화학부문은 올해보다 25% 늘어난 2000억원을 투자하되 승부사업인 2차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와 유기광전자 대체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에 60% 이상을 집중 투입한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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