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아마비 구제 모금운동 단체인 ‘마치 오브 다임스’가 의학전문지 ‘역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임신 첫 3개월 중 다이어트나 거식증 등 식사관련 장애가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무뇌아 또는 척추결함 등의 신경관결함아를 출산할 확률이 두 배 높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이 기간에 단식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신경관결함아 출산 위험이 무려 6배나 높았다.
이에 대해 마이애미대 의대 모린 말레 박사는 “원래 임신기는 다이어트 시기가 아니며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