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출신인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자통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후학들을 길러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소(현 전자통신연구소·ETRI)와 창원기능대학을 설립했으며, 현 ‘전자신문’의 전신인 ‘전자특보’의 발행인과 사장을 역임했다. 1972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1년 과학기술훈장(창조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인희(李寅姬)씨와 장남 건(建·대한투자신탁 상무), 장녀 주리(朱里·재미), 차녀 애리(愛里·문화일보 기자)씨 등 1남2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02-3410-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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