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브리핑]'서울대병원' 外

  • 입력 2004년 1월 25일 17시 22분


■서울대병원은 암환자들이 예약과 수납, 처방, 항암주사 등의 진료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암센터를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아별관 2, 3층에 500평 규모의 암센터는 하루에 5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며 150여명에게 항암주사를 투여할 수 있는 등 단일 항암치료 공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병원측은 말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간질클리닉 손영민 교수팀은 난치성 간질 환자에게 뇌를 여는 수술 대신 가느다란 전극을 뇌 속에 삽입해 전기 자극을 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시술(뇌 전기자극술)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해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손 교수는 “2002년 10월 발작증세가 심한 간질 환자에게 뇌 전기자극술을 시술해 1년 2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발작 빈도는 85% 호전됐고 인지기능과 운동능력이 향상돼 실외 활동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국내 간질 환자는 40만∼50만명이며 이중 10∼15%는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한일 간질심포지엄에 발표됐다.

■연세대 의대 의학행동과학연구소는 2004년 ‘정신장애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의 해’를 맞이해 31일 오후 연세대 의대 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강연회를 연다. 가족이 체험한 조기치료, 가족이 궁금해 하는 일곱 가지 질문, 정신장애의 초기 증세, 조기치료 어떻게 하는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일 방문 또는 전화 예약하면 된다. 02-361-6100

■고운세상 피부과는 2월 8일 20세 이상 할머니, 엄마, 딸 3대로 구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고운세상 3대 공감 실버 뷰티 클래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여성의 피부노화’ 무료강좌와 요가강사의 지도로 ‘노화방지’ 요가도 배운다. 28일까지 전화신청. 02-514-3386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