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4위인 현대정보기술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SI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www.miracom.co.kr)에 인수될 전망이다. 25일 미라콤아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하이닉스가 보유한 현대정보기술 지분 31.87%를 사들이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9일에는 현대투자신탁증권(현투증권)의 현대정보기술 지분 31.63% 매각 입찰에도 단독 응찰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주식가격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면 28일 현투증권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하이닉스와의 양해각서 이행절차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미라콤아이앤씨는 반도체 제조 공정 및 기업 업무프로세스 개선 SW 등으로 작년 1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직원수는 105명.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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