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공유 프로그램과 e메일로 전파되는 신종 웜 바이러스 ‘마이둠(Win32/Mydoom.worm.22528)’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철수연구소가 27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메모리 상주형 바이러스인 이 웜은 2월 12일 이후에는 자동으로 소멸되도록 프로그램이 돼 있으나 감염될 경우 컴퓨터에 내장된 주소록으로 대량의 e메일을 보내는 기능이 있다. ‘Hi’, ‘Test’, ‘Hello’, ‘Status’ 등으로 제목을 바꿔가며 발송되며 첨부파일도 ‘Document’ ‘body’ ‘readme’ 등으로, 확장자도 EXE, SCR, ZIP, CMD, PIF 등으로 다양해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연구소측은 “낯선 e메일은 삭제하고, 감염되더라도 각 보안업체에서 27일 이후 내놓은 백신으로 치료하면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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