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자 A26면 ‘과학기술이 희망이다-국내 학자는 한명도 없어’라는 기사를 읽었다. 세계 최대의 공학계열 학회인 국제전기전자학회가 선정한 ‘2004년 석학회원’ 260명 중 국내 학자가 한 명도 없다니 한심하다. 미국에 거주하는 2명의 한국인이 선정됐다지만, 그들은 ‘미국 지역’ 인물로 분류된 것이니, 한국과는 실질적으로 무관한 셈이다. 이런 결과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국내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기관이나 연구소에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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