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소버 웜’의 변종인 ‘소버.D(Win32/Sober.worm.D)’에 감염된 사례에 대한 보고가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 유입됐다는 보고는 없지만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8일 밝혔다.
이 변종 웜을 전파하는 e메일은 수신자명이 ‘Update@microsoft.com’, ‘Alert@microsoft.de’ 등으로 돼 있고 제목도 ‘읽어 주십시오!’라는 뜻의 독일어(Bitte Lesen!)와 영어(Please Read!)로 돼 있어 MS의 보안경고 메일로 착각해 실행하기 쉽다. 첨부파일을 열면 업데이트를 가장한 메시지 창이 뜨면서 PC가 웜에 감염된다.
최신 백신은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등 백신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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