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대화록 원문(2)

  • 입력 2004년 4월 14일 20시 30분


<김동렬> 권영길대표 등 민노당후보가 유력한 일부 지역구 후보사퇴 문제(독자들의 집중건의 있음)

<김동렬> 이 문제 다뤄주기 부탁

<서영석> 김동렬님은 잠깐 있다가..

<유시민> 민주노동당 지지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상상을 초월해요. 대부분 우리당 지지에서 빠져나간 겁니다. 다시 돌려놓지 않으면 정말로 위험해 집니다.

<서영석> 네....

<서영석> 어느 정도죠????

<유시민> 후보사퇴 등 선거공학은 역효과 납니다. 그저 상황을 알리고 유권자의 개별적 선택으로 판세를 바꾸는 수밖에 없습니다.

<유시민> 민주노동당은 협상이 불가능한 정당으로 보아야 맞습니다.

<서영석> 이상입니까??

<문성근> 어제 정형근이 박근혜연설이 끝나자 다음 대통령으로 박근혜를 모시자..라고 했습니다. 한민당이 과반을 넘으면 헌제가 받아들이고 대통령선거를 다시 할수 있다라고 유권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서영석> 이런!!!

<서영석> 정말입니까???

<유시민> 오른쪽은 당지도부가 어젠더 싸움을 해서 붙들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도 써야 합니다.

<서영석> 네....

<문성근> 동영상을 서프에 노짱토론방에 올려놨습니다.

<서영석> 네...

<서영석> 자....주목

<서영석> 그런 분석에 대해 신기남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정형근의 발언은 최대한 세게 받아쳐야 합니다. 중앙당에서 압니까?

<유시민> 저는 이상입니다.

<문성근> 오해..

<신기남> 오늘 저녁 상황보고에서 보았습니다.

<신기남> 아니 들었습니다.

<서영석> 받아쳐야겠네요

<문성근> 정형근이 말한건 모시자까지이고 다음 문장은 제가 한말입니다.

<신기남> 참으로 암담한 현실입니다.

<유시민> 그렇군요.

<유시민> 그렇군요.

<신기남> 박근혜씨가 대통령이라니요...

<서영석> 그말이 그말이죠

<서영석> 신기남님 계속해주시죠

<신기남> 누가 한 말인데.. 박정희씨에게 손녀가 없는게 참으로 다행입니다.

<유시민> 그럼요. 그렇게 해석해서 되게 받아쳐야 합니다.

<신기남> 이시대에서 막정희를 반드시 넘어가야죠

<신기남> 박정희입니다.

<신기남> 박정희가 누구인지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서영석> 지금 판세가 대단히 불분명하고.. 어렵다는 대목에 대한 코멘트 부탁합니다...

<신기남> 지금 판세... 사실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입니다.

<서영석> T_T

<신기남> 우리는 처음부터 양강구도로 보았습니다. 한나라당이 쉽게 죽지 않는다고..어느정도는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서영석> ^^

<신기남> 그러나 예상보다 지역주의가 강했고... 역시 한나라당의 뿌리는 강했습니다.

<신기남> 저는 그동안 중앙당에서 한나라당이 바뀐게 없다. 발톱을 숨기고 있을 뿐이다.

<신기남> 그 발톱으로 다시 국민이 가슴을 할퀼 것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습니다.

<신기남>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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