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국 지역본부별로 1, 2월 시내전화 통화당 평균 통화시간을 집계한 결과 서울 강서 영등포구 및 인천, 경기 부천시 등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본부 가입자의 통화시간이 1분51.5초로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제주본부의 통화시간은 가장 짧아 시내통화 건당 통화시간은 1분27.5초였다.
대구본부의 평균 통화시간은 1분50초로 수도권 서부본부 다음으로 길었으며 수도권 강북(1분48초), 수도권 강남(1분45.5초), 부산(1분45초) 등이 뒤를 이었다.
통화시간이 긴 상위권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 등이 몰려 대도시 가입자들의 시내전화 통화시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긴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본부 다음으로 통화시간이 짧은 곳은 강원지역으로 평균 통화시간은 1분28.5초였다.
충남(1분41.5초)과 충북지역(1분34초)은 평균 통화시간 순위가 전국 11개 본부 가운데 하위권인 8, 9위에 머물러 말이 느려 통화시간이 길 것이라는 통념과 다른 결과였다. 경북지역을 포함한 대구본부는 2위, 경남지역을 포함한 부산본부는 5위(1분45초)를 차지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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