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성교수팀 과학기술포상

  • 입력 2004년 6월 18일 14시 33분


세계 최초로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51)· 문신용 교수(56) 연구팀 11명에게 과학기술포상이 수여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황우석· 문신용 교수에게 각각 과학기술인 최고훈장인 창조장(과학기술훈장 1등급)과 혁신장(2등급)을 수여했다.

또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이병천 서울대 교수는 도약장(4등급), 안규리 서울대 교수와 강성근 서울대 교수는 진보장(5등급)을 수여받았으며 황정혜 한양대 교수는 과학기술포장, 그리고 박종혁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등 4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줄기세포를 배양해 지난 2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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