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포털 업계의 올림픽 마케팅 열기가 달아올랐다. 각 업체들은 다양한 올림픽 관련 서비스와 행사를 마련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림픽 특별코너를 만들어 올림픽 관련 속보와 사진, 메달 순위, 주요 경기 결과 등을 제공한다. 40여종의 올림픽 관련 아바타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선수단의 메달 개수와 대회 기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를 한국 선수를 예상하는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
야후코리아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경기 기록과 관련 콘텐츠들을 제공한다. 한국선수단을 격려하는 사이버 응원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트닷컴은 특별페이지를 통해 SK텔레콤 고객 기자단이 쓰는 생생한 뉴스들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메신저 ‘네이트온’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올림픽 관련 느낌문자(이모티콘)도 선보인다.
엠파스와 드림위즈도 네티즌들을 위한 올림픽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MSN은 이봉주(마라톤), 조재진(축구), 조성민(체조) 등 유명선수의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해 네티즌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생 포털 파란닷컴은 올림픽 기간에 국내 5개 스포츠지의 올림픽 관련 뉴스를 독점 공급해 본격적인 회원 확대에 나선다. 올림픽 뉴스와 사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올림픽 특집 페이지도 마련했다.
이 밖에 하나포스닷컴은 아테네 올림픽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뉴스 속보 페이지를 운영하고, 다양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올림픽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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