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곽상수(郭尙洙·46·사진)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감자 ‘대서’와 고구마 ‘율미’의 엽록체에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효소(SOD) 유전자와 APX 유전자를 함께 도입함으로써 스트레스에 잘 견디는 신종 감자와 고구마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활성산소는 식물체가 환경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해 세포에 피해를 주는 독성 물질이다.
연구팀은 각각의 유전자의 앞부분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작동하는 프로모터(SWPA2)를 결합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지해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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