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면웅(朴勉雄·51·사진) 박사는 “재활용 전문업체인 ㈜이앤텍 및 수원대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산 관리체계를 접목한 ‘지능형 폐자동차 해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앤텍의 경북 포항 시범공장에 연간 6000대의 폐자동차를 해체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됐다.
폐자동차를 해체하기 전에 연료 및 각종 오일을 먼저 뽑아내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작업자에게 폐자동차의 상태나 필요한 공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최적의 해체 방법을 알려준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