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재활용률 95%까지 올려”…KIST 새 해체시스템 개발

  • 입력 2005년 4월 19일 17시 40분


코멘트
폐자동차의 재활용률을 현재 75%에서 95%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지능형 폐자동차 해체 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면웅(朴勉雄·51·사진) 박사는 “재활용 전문업체인 ㈜이앤텍 및 수원대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산 관리체계를 접목한 ‘지능형 폐자동차 해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앤텍의 경북 포항 시범공장에 연간 6000대의 폐자동차를 해체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됐다.

폐자동차를 해체하기 전에 연료 및 각종 오일을 먼저 뽑아내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작업자에게 폐자동차의 상태나 필요한 공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최적의 해체 방법을 알려준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