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화요금은 사업자들이 자율로 결정하도록 해 자율경쟁체제로 운용된다. 정보통신부는 8일 KT 등 기간망 사업자와 애니유저넷 등 별정사업자와의 의견조율을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니유저넷 삼성네트웍스 SK텔링크 무한넷코리아 큰사람컴퓨터 등 8개 별정사업자는 착신과 발신이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들은 “인터넷전화의 최대 장점은 요금이 싸다는 것인데 가입자당 월 1500원을 내면 사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두루넷 온세통신 드림라인 유선방송(SO)사업자 등 기간사업자들은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전화요금은 사업자들이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으나 기존의 일반전화(3분당 39원)보다 약간 비싼 40∼59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