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서해남부와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약화된 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더 이상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사라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올해 장마기간은 총 23일로 평년(6월 23, 24일∼7월 23, 24일)보다 짧은 편이었다.
기상청은 또 “바다에서 생성된 무덥고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되면서 앞으로 당분간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돌겠다”며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웃도는 ‘열대야 현상’도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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