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세계 디지털 허브’로 키웁시다

  • 입력 2005년 10월 27일 03시 04분


“서울 시민의 94%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등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을 글로벌 디지털 인력의 집합소, 신상품의 테스트 시장인 ‘세계적 디지털 허브’로 건설해야 합니다.”

세계적 기업의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총회에 참석 예정인 데이비드 리드 테스코 회장은 서울시가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서 “서울이 투자적격지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에 집중하고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는 ‘투자적격지로서의 서울’을 주제로 SIBAC 총회가 열린다.

총회에는 데이비드 엘던(전 HSBC 회장) SIBAC 의장, 크리스토퍼 포브스 포브스 부회장, 데이비드 클라크 매커리 은행 회장, 도널드 케이낵 AIG 부회장, 고가 노부유키(古賀信行) 노무라그룹 CEO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 투자가의 입장에서 서울의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 ‘서울의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제프 멀건 영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세계적 브랜드로서의 서울’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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