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소아과 김중곤(金重崑) 교수 등은 20일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 논란에 대한 의학적 입장‘이라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 성명서에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가 비교적 쉽게 확립된다고 할지라도 이 배아줄기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매우 많다”면서 “이 세포주의 적용 대상이 극히 제한적이며 연구의 응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도 많은 시일이 필요하다는 게 (일반인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세계줄기세포허브 황우석 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날 임정기(任廷基) 서울중앙줄기세포은행장을 세계줄기세포허브 소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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