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는 이날 홈페이지(www.sciencemag.org)의 '사이언스 익스프레스' 코너에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 명의로 성명을 게재,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에 따라 두 개 논문을 무조건 취소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서울대 조사위의 보고서는 두 논문에 나온 데이터 중 상당한 분량이 조작됐음을 시사하므로 논문의 긴급 취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학계는 이 논문에 실린 결과들을 근거 없는 것으로 간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2004년 논문의 저자 15명 중 6명, 2005년 논문의 저자 25명 전원이 논문 취소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사이언스는 두 논문의 검증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상대로 논문이 검증을 통과한 과정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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