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는 혈액의 흐름을 촉진하는 반면 슬픈 영화는 이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은 최근 20명의 젊은이에게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다’의 코믹 장면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전투 장면을 각각 30분씩 보여 주고 어깨와 팔꿈치 사이에 있는 상완동맥의 혈류를 측정했다. 조사결과 코미디를 봤을 때 19명의 혈류가 증가했고 전쟁영화의 경우 14명의 혈류가 감소했다는 것. 한바탕 크게 웃으면 혈관 팽창을 돕는 호르몬을 자극하는 효과가 일어난다고 연구진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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