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은 24일 익명의 한 누리꾼이 인터넷 웹진 ‘서프라이즈’ 게시판에 지난해 12월 15일 방영된 ‘특집 PD수첩은 왜 재검증을 요구했는가’ 등에서 방영된 변조된 인터뷰 음성을 복원한 파일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누리꾼은 방송에서 ‘줄기세포 전문가’라고 소개된 변조된 음성의 주인공이 S대 모 교수라고 주장했다.
이에 MBC는 25일 오후 PD수첩 게시판을 통해 “음성이 변조돼 방송된 부분을 복원해 인터넷 공간에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언론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법률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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