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은 1일 “일부 인터넷 업체는 수익성이 낮고 현금 창출능력도 떨어지는데 주가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사업 모델이 안정적인 포털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게임 업종에 대해 “올해 많은 업체가 신규 대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실제로 이를 상용화해 실적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에 비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포털 업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NHN을 ‘최고 관심 종목’으로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35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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