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육식공룡이 스피노사우루스(사진)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영국 가디언지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스피노사우루스는 그동안 악어처럼 생긴 긴 턱을 갖고 있으며 등에 큰 돛을 달고 있는 육식공룡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크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자연사박물관이 이 공룡의 주둥이와 두개골의 화석 일부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몸길이가 17m나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대형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몸길이 13m)나 기간토사우루스(몸길이 14m)보다 훨씬 더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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