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5년 85개 기관이 신규 채용한 9159명 중 63.8%인 5845명이 이공계 전공자였다.
작년 말 현재 89개 기관 직원 중 이공계 전공자의 비율은 53.8%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과기부 측은 “공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에서 직원을 새로 뽑을 때 이공계 전공자의 채용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정한 ‘이공계 채용목표제’ 때문에 이공계 출신의 취업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공계 채용목표제는 우수 인력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02∼2004년 신규 채용 인원 중 이공계 전공자 평균 비율의 5% 이상을 더 뽑도록 하는 제도로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시행 대상 기관은 정규직원이 300명 이상인 89개 주요 공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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