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4일 ‘우주인 배출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우주인 선발 계획을 확정하고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후보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후보자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woojuro.or.kr)에서 한다.
최종 후보자 2명은 정밀신체검사 우주적성검사 상황대처능력 평가 등 4단계의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선정된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15개월간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게 된다.
이 중 1명이 2008년 4월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7가지 과학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상의 한국인과 방송으로 교신하는 ‘국민과의 대화’도 추진된다. 우주선에 탑승하지 않은 나머지 1명은 러시아 지상의 미션컨트롤센터에 머물면서 비행 상황을 모니터한다.
우주인 배출 사업에는 총 26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문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사업단(042-860-22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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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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