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중부지방은 5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전국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80mm 이상의 많은 양을 뿌린 뒤 7일 오후부터 서서히 갤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비가 그친 뒤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과 7일 오전 사이 풍랑, 호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며 "공사장과 시설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올해 3~4월은 평년보다 건조한 날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비는 해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소 덥게 느껴졌던 기온은 비가 오면서 3~8도가량 떨어져 6일은 낮에도 16~20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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