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자상에 고려대 백경희교수

  • 입력 2006년 6월 21일 16시 11분


로레알코리아는 '제5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본상 수상자로 고려대 생명과학부 백경희(50)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성과와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35세 이하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쉽 수상자로는 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 김주양(28)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박지혜(26) 박사과정 학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대사연구센터 송은주(32) 박사가 뽑혔다.

백 교수는 질병이나 극한환경을 견뎌내는 식물의 유전자를 발굴하고 그 메커니즘을 연구해 유용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품종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3년 여성 최초로 과학기술부 지정 우수연구센터장(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장)에 임명돼 주목을 받았다.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은 로레알코리아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국내 여성 생명과학계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진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 펠로쉽 수상자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임소형동아사이언스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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