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후원으로 1968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만 20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화학 이론과 실험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화학 행사다.
이번 대회는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한국을 비롯해 68개국에서 온 학생 대표 270명과 대회 운영위원 200여 명 등 총 7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작년 대만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이대운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번 대회가 화학에 대한 동기 유발과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화학 시화전, 화학 퀴즈대회 등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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