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 될 가톨릭대 의대 핵의학과 김성훈 교수는 9일 "병원과 전공의노조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병원장들을 대신해 전공의 처우와 근무조건, 근무시간, 급여 등을 처우 개선을 전공의들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부회장단(4~5명)과 실행위원(15명) 등 인선을 거의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공의노조의 설립을 주도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혁(가톨릭대 의대 성바오로병원) 회장은 "병원장이 직접 나서 수련의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데 하부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이 실망스럽다"면서도 "수련교육협의회와 의논할 수 있는 내부 조직을 만들어 대화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