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달 11일 전국최대 게임 페스티벌

  • 입력 2006년 7월 19일 06시 49분


전국 최대 규모의 게임축제가 다음 달 대구에서 펼쳐진다.

‘2006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이 8월 11일부터 3일간 대구 중구 동성로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연인원 50여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지역 업체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인 그랜드체이스, 테일즈런너와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등 5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종목별로 각 지역에 지정된 PC방에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선전을 거친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본선 경기에 참가해 승부를 겨룬다.

올해 여섯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 축제기간 중 동성로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게임캐릭터패션쇼, 게임뮤지컬, 게임음악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또 중구 반월당 지하상가 광장인 메트로센터에서는 40여 게임업체가 1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게임 등을 선보이는 국제게임쇼도 열린다.

이 밖에 행사 기간 중 게임스토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과 록 페스티벌, 힙합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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