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남 경북 충남 전북 등 4개 도는 노인 비중이 14%를 넘어 '고령 사회'로 분류됐다. 서울은 강북 지역이 강남보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았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14% 미만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20% 미만은 고령 사회, 20% 이상을 초 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서 전체 234개 시군구 가운데 26.9%인 63개 시군이 전체 인구(외국인 제외)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 이상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임실군으로 33.8%에 이르렀다. 이어 경북 의성군(32.8%), 경남 의령군(32.3%), 전남 고흥군(31.9%), 경남 합천군(31.8%)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시 지역에선 전북 김제시(23.8%), 전남 나주시(23.3%), 경북 상주시(23.2%)와 문경시(22.3%), 전북 정읍시(20.4%)와 남원시(20.1%) 등 6곳이 초고령 사회로 분류됐다.
광역 시도 가운데 초 고령 사회에 진입한 곳은 아직 없지만 전남(17.7%), 경북(14.4%), 충남(14.3%), 전북(14.2%) 등 4곳이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서울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10.4%)였다. 용산구(10.2%) 중구(9.8%) 서대문구(9.2%) 강북구(8.8%) 성북구(8.6%)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부자 동네'로 꼽히는 강남구(5.7%) 송파구(5.8%) 강동구(5.9%) 양천구(5.9%) 광진구(6.2%) 서초구(6.3%) 등은 노인 비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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