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상의 첫 수상자는 잠비아의 윈스톤 줄루 씨와 인도 보건부의 L S 차우한 부국장 등 2명이 선정됐다.
종근당은 1일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해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결핵 치료약을 개발해 국내에 보급하는 등 국내 결핵 퇴치에 기여한 고촌(高村) 이종근(작고) 창업주를 기리기 위해 국제적인 상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고촌재단은 매년 세계적으로 결핵 퇴치에 공헌한 개인이나 기관 등을 선정해 총 10만 달러의 상금을 지원하게 된다.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은 WHO가 1998년 설립했으며 현재 70여 개국의 500여 개 결핵 관련 연구기관 및 단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고촌재단은 1973년 장학사업 등 기업의 사회봉사 활동을 위해 이종근 창업주가 사재(私財)로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이며 지금까지 총 5300여 명에게 약 13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왔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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