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이 1인당 1개만 발급하는 인터넷 뱅킹용 공인인증서는 올해 9월말 현재 1022만 개로 6월말(976만 개)에 비해 4.7% 증가했다.
인터넷 뱅킹용으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1000만 개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 전체 인구가 4829만4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4.72명 당 1명꼴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9월말 현재 17개 국내 은행과 HSBC 은행,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 뱅킹 고객(중복 가입 포함)은 3454만 명으로 6월말(3328만 명)보다 3.8%(126만 명) 증가했다.
한편 올해 3분기(7~9월) 중 인터넷 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 이체, 대출 서비스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272만 건으로 2분기(4~6월) 하루 평균 1239만 건에 비해 2.7% 늘어났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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