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이용자 1000만 명 시대

  • 입력 2006년 11월 5일 15시 49분


인터넷을 통해 금융거래를 하는 인터넷 뱅킹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이 1인당 1개만 발급하는 인터넷 뱅킹용 공인인증서는 올해 9월말 현재 1022만 개로 6월말(976만 개)에 비해 4.7% 증가했다.

인터넷 뱅킹용으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1000만 개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 전체 인구가 4829만4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4.72명 당 1명꼴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9월말 현재 17개 국내 은행과 HSBC 은행,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 뱅킹 고객(중복 가입 포함)은 3454만 명으로 6월말(3328만 명)보다 3.8%(126만 명) 증가했다.

한편 올해 3분기(7~9월) 중 인터넷 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 이체, 대출 서비스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272만 건으로 2분기(4~6월) 하루 평균 1239만 건에 비해 2.7% 늘어났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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