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날씨 포근…주말 남해안 일대 약한 비

  • 입력 2006년 11월 17일 17시 42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정점으로 찾아왔던 때 이른 추위가 주말을 지나며 완전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말 내내 남해안 일대에는 비가 오락가락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성질의 대륙 고기압이 점차 세력을 잃고 따뜻한 공기로 변질됐다"며 "18일은 남해안 지방에 약하게 비가 오겠으나 그 외 지역은 구름이 낀 가운데 날씨가 조금씩 풀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내리는 비의 양은 그리 많지 않아 전남, 경남 등에 5~1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하지만 일요일 19일에는 강원영동지방과 남부지방이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다.

주말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한낮에는 11~14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다음주에도 기온은 평년(최저 -5~9, 최고 5~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한동안 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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