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한 북동기류가 발생하면서 9일까지 강원 산간지방에는 5~15㎝의 폭설이 내리겠고, 동해안지방에도 최고 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8일 오후 4시를 기해 강원 강릉·동해·태백·삼척·속초시와 고성·양양·평창·정선·홍천·인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오전까지 전국의 다른 지방에도 비나 눈이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는 10~30㎜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고, 충청 호남 제주 지방에는 5~20㎜,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지방에는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다음주까지는 대부분 영상의 기온이 유지돼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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