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업기술원은 8일 “김경자 이상천 박사 팀이 세포에 잘 달라붙고 손상된 뼈 재생을 촉진시키는 성질을 가진 기능성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것은 세라믹(뼈)과 고분자의 속성을 모두 가진 일종의 ‘잡종’ 소재.
이 박사는 “이를 활용해 다친 곳에 뼈 형성 세포를 붙여 뼈가 돋아나게 하는 새 치료물질을 개발할 수 있다”며 “가공 공정을 단축하는 기술도 함께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 1월 14일자 표지논문과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스’에 동시에 소개됐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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