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방사선의학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된다. 베트남 108군 중앙병원에 설립될 이 연구센터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암 조기 진단용 첨단 장비인 13메가전자볼트(MeV)급 사이클로트론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개구리 성장과정 고해상도 영상 촬영
개구리의 수정란이 자라 올챙이가 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정재준, 홍관수 박사팀은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현미경으로 개구리의 발생 과정 영상을 4∼25분 간격으로 얻어 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수정란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세포 미세구조의 변화나 약물 흡수 과정을 바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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