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어제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남동진해 오늘 오전 5시 현재 발해만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 황사는 느리게 남동진하면서 다소 약해지겠지만 오늘 낮 북서쪽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부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 조금 온 후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후 개겠지만 경북과 제주 지방에서는 낮 한때 비가 약간 온 뒤 개일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0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8일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전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영서 5~20㎜ △강원 영동, 전북, 경북, 울릉도·독도, 서해5도 5~10㎜ △전남, 경남 5㎜ 내외 등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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