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최근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과학기술인 1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응답자의 34.2%가 창의력을, 26.1%가 열정을 선택했으며 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윤리의식으로는 70.2%가 정직을 꼽았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을 위한 이공계 진로 안내서적 ‘이공계로 날고 싶어요’를 발간해 1만 권 이상을 전국 1368개 고등학교에 무료 배포했다.
이 책은 정부와 민간에서 제공하는 이공계 장학금 정보, 이공계 유망학과와 유망직종, 기업이 원하는 이공계 인재상, 2008학년도 자연계 통합논술 대비전략, 세계 명문 이공계 대학 정보를 담고 있다. 가격은 8000원.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 화학시화전 참가 신청 29일까지
‘나는 나트륨. 아무런 쓸모없는 존재…아픔을 견디고 친구를 위해 기꺼이 전자 하나 뚝 떼어 주었지요.’
소금을 만드는 나트륨과 염소 사이의 이온결합을 전자를 주고받는 기쁨에 빗댄 시구다. 전자를 주고받으며 값진 쓰임새를 가진 물질로 거듭나는 과정을 의인화한 설정이 재미있다. 딱딱한 화학을 재치 있는 표현과 그림으로 녹여낸 이색 시화전이 열린다. 대한화학회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함께 개최하는 ‘제2회 화학시화전’은 교과서와 생활에서 얻은 과학적 상상력과 참신한 표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전국의 중고교생으로, 29일까지 대한화학회 홈페이지(www.kcsnet.or.kr)에 참가 신청을 하고 ‘작품’은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 영동세브란스병원 별 보기 행사
지역주민과 환자들이 함께하는 별보기 행사가 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 관측, 별자리 교육 등 천문 프로그램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연주,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환자와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무료다. 문의 02-2019-3510
박근태 동아사이언스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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