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과학의 달을 맞아 각종 과학경진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학교 밖 교육이 늘어남에 따라 손으로 만져 보고 조립하는 체험형 과학학습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되면서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험형 과학학습용 교재를 고르는 교사를 비롯하여 입학이나 졸업 선물은 물론 어린이날 선물을 사려는 부모까지 인터넷 과학종합쇼핑몰을 찾으면서 최근 과학종합쇼핑몰 업계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과학의 달을 맞아 최근 새로 단장한 종합과학쇼핑몰인 DS3911(www.ds3911.com·사진)은 1500개가 넘는, 가장 많은 과학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상품 속에 담긴 과학원리나 제작방법을 글이나 그림은 물론 동영상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아이가 만들기를 좋아한다면 키트나라(www.kitnara.com)에 가보는 것도 괜찮다. 완성된 제품보다 직접 조립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전자 라디오, 미로 탈출 로봇, 소리 발생기 등은 어른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과학키트다.
특허를 받은 발명품만 골라 파는 쇼핑몰도 있다. 바이인벤션(www.buyinvention.com)은 특허청에서 특허를 받은 제품만 선별해서 판매한다. 연필에 끼워 악필을 교정해 주는 필그립,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 등 재치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가득하다.
싸이넥스(www.scinex.co.kr)는 교과 과정 위주의 다양한 과학실험기기 세트를 주로 취급한다. 태양열 전기 증명 세트, 마찰계수 실험 세트, 중력 탐구 세트 등 재미있고 특이한 실험기기가 많다.
DS3911의 김선진 상품기획자(MD)는 “최근 과학 교육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단순히 제품만 팔기보다 제품을 다양한 콘텐츠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시켜 판매하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우 동아사이언스 기자 ichuf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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