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영향력 걸맞은 책임감 갖자”

  • 입력 2007년 4월 21일 03시 01분


제40회 과학의 날 ‘과기인 윤리강령’ 선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극심해진 국제 경쟁 속에 한국이 살길은 과학기술력뿐입니다.”

제40회 과학의 날(21일) 기념식이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당에서 20일 열렸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뇌 과학, 핵융합, 우주기술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40년간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 기술경쟁력 6위, 과학경쟁력 1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과학기술인의 노력을 치하했다.

채영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이날 함께 열린 ‘과학기술인 윤리강령’ 선포식에서 “사회에 대한 과학기술자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그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며 연구인의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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