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KTF의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12시 40분부터 이동통신 3사 간의 번호이동 업무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약 3시간 동안 번호이동을 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KTF의 전산시스템은 오후 3시 30분 복구됐다.
KTF 관계자는 "대리점 휴무 다음날 오전에 번호이동 예약자가 일시에 몰리는 바람에 전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이 휴무일이다.
신성미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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