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지면서 기온도 전국적으로 5, 6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강수량은 제주 산간 지역이 30∼60mm,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 전남, 경남북, 산간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제주 지역이 20∼40mm, 그 밖의 지역은 10∼30mm로 예상된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도 있겠다. 중부지방에는 이 비가 17일까지 이어지며 18일에도 서울 경기 지역에는 비가 예상된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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