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초청만찬 가는 이영기 씨, MS연구소 우수 인턴 뽑혀

  • 입력 2007년 6월 19일 03시 02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두뇌한국(BK)21 정보기술사업단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영기(26·사진) 씨가 한국인 인턴 연구원으론 처음으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의 초청 만찬에 참가하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이 씨가 교육부의 BK21-MS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연구 능력을 인정받아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게이츠 회장 자택에서 열리는 만찬에 초대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6개월간 MS의 지역 연구소인 중국 베이징의 MS 아시아연구소(MSRA)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현재 워싱턴 주 레드먼드 MS연구소(MSR)에서 3개월 일정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

MS는 MSRA의 인턴 연구원 400여 명 중 우수 연구원 10명을 초청했으며 이들은 만찬 후 MS와 보잉, 워싱턴대를 방문해 유명 기업인과 석학들을 만나게 된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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