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이 식품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보기 좋은 효과까지 내는 투명 식품용기에 넣은 음식이 더 쉽게 상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최근까지는 음식물 상태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빛은 파장이 200∼40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인 자외선이라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조사 결과 자외선 차단제를 넣은 재료로 만든 투명 식품용기도 맛과 향기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 불투명한 용기에 넣은 음식이 오히려 더 오래도록 신선도를 유지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연차총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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