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인천에서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같은 신종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제때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격리 병상을 갖춘 의료원으로는 서울 동대문구의 국립의료원과 경기 성남시의 국군수도병원 등이 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인천의료원과 전북대 병원, 전남 목포국립병원 등 3곳을 격리 병상 설치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인천의료원은 정부에서 12억2800만 원을 지원받아 본관 6층 일부를 개보수해 일반 격리 병상 20개, 공기 차단시설을 갖춘 음압 유지 병상 5개 등 격리 병상 25개를 올해 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이 병상은 평상시엔 전염병 전파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 병상으로 활용하다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면 해당 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으로 전환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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