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망치는 ‘기미’ TCA필링 으로 지워요

  • 입력 2007년 9월 13일 15시 07분


(TCA 필링 전후 사진 : 강한피부과 제공)
(TCA 필링 전후 사진 : 강한피부과 제공)

뽀얗고 탱탱한 피부는 동안(童顔)의 필수 조건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생기는 각종 색소질환으로 얼룩지게 마련이다. 특히, 기미는 일단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데다 외출, 레저 등의 야외 활동시 어쩔 수 없이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더욱 짙어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료도 쉽지 않아 결국 방치하게 되는 기미, 효과적인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 화학박피인 TCA 필링 각광

치료는 기미 종류에 따라 하이드로퀴논 등의 약제를 바르거나 표피를 벗겨내는 탈피술, IPL, 소프트 레이저 필링, TCA 필링, 해초박피, 이온자임, 옥시젯 등의 방법을 복합적으로 시술한다. 이 중 TCA필링은 화학박피술로서 타 치료법에 비해 단시간내 좋은 효과를 보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그동안 기미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병행하여 반복적으로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했던 것에 비해, 강한 TCA 필링은 기미의 깊이에 따라 약하게 혹은 강하게 농도를 조정하여 사용함으로써 효과도 높고 치료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TCA(Trichloroacetic- Acid) 필링이란 원래 화학박피술의 일종으로 침투되는 깊이에 따라 표피성 박피, 중간 강한 박피, 심부 박피 등이 있다. 최근 시술되고 있는 TCA 필링은 기존의 TCA의 단점을 보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색소 침착을 해결하는 효과는 높였다.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작용이 있는 TCA 용액을 기미의 깊이에 따라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피부를 벗겨내는데 시술 후 몰라보게 피부 표피가 매끈해지며 때가 낀 듯 얼룩졌던 피부색이 균일하게 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기미 뿐 아니라 표피 아래 진피층에 침착된 작은 흑자까지도 개선할 수 있으며 그 외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 기미에 따라 농도 조절 가능해 일상생활 지장 없어

비교적 기미가 옅은 환자, 기미가 다소 짙지만 학업, 직장 등 일상생활에 불편없이 치료를 받고 싶은 환자들은 'TCA 필링’을 약하게 적용하면 된다. 시술 후 바로 미백관리를 병행 실시하여 바로 다음날 학교와 직장에 복귀하는데 별로 지장이 없다. 약 2주 간격으로 5~8번 하면 기미가 상당히 옅어진다.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보고 싶은 기미 환자들은 ‘TCA 필링’을 강하게 적용한 시술이 효과적이다. 시술 후 얼굴에 풀을 바른 것처럼 뻣뻣한 갈색 내지 검은 각질이 생기는데, 이 각질이 떨어지는 일주일까지는 외출이 힘들다. 방학이나 휴가 기간을 이용하고 싶은 직장인이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주부들 외 1주일 정도 불편을 참을 수 있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또한 TCA 필링은 기미, 주근깨, 거뭇한 여드름 자국, 검버섯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다소 농도가 강하기 때문에 약 3주 간격으로 2~3회는 시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시술 후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24시간 동안은 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24시간 이후부터 물로 세안하고 매일 진정크림을 얼굴에 발라야 하며, 시술 후 6주까지는 자외선 차단제와 아이크림 등을 반드시 발라주고 자외선 노출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TCA 필링’은 레이저 시술이 아닌 숙련된 전문의의 정확한 시술과 판단을 요하는 화학적 박피술이기 때문에 시술 후 처치가 올바르지 못할 경우 피부화상 또는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 후 시술받아야 한다.

■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1644-9007, www.kang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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