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화면을 프린트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웹 페이지의 가장자리가 잘리거나 불필요한 부분이 인쇄돼 곤란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용지와 잉크도 아까울뿐더러 다시 인쇄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짜증이 나기 마련.
HP가 최근 선보인 ‘포토스마트 C5280 잉크젯 복합기’(사진)는 ‘스마트 웹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이런 걱정을 싹 없앤 제품이다.
이 기술은 웹 페이지 출력 시 해당 페이지의 모양과 크기를 인쇄에 적합하게 자동 재설정해 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웹 페이지 부분만을 모아서 출력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제품은 HP 복합기 중 최초로 CD와 DVD 위에 직접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각각의 CD와 DVD 위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담아 진짜 앨범 재킷과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단순미와 디지털 느낌을 살린 디자인을 가미한 이 제품은 외관에 6.1cm 크기의 컬러 액정표시장치(LCD)와 메모리 카드 슬롯을 장착해 컴퓨터 없이도 프린터상에서 바로 메모리 카드 안의 사진을 검색, 편집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서, 사진 출력뿐 아니라 스캔, 복사까지도 가능한 이 올인원 복합기의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