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년에 한 번 이상 눈 건강검진
[3] 자외선 차단 위해 선글라스 모자 착용
[4]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많이 섭취
[5] 폭음과 흡연을 삼가자
노인이 되면 신체의 여러 기능이 떨어지지만 현대에는 특히 눈의 노화가 빠르다.
나쁜 공기, 강렬한 자외선, 하루 종일 쓰는 컴퓨터 등 눈을 혹사시키는 생활환경이 많기 때문이다. 50, 60대 백내장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심지어 20, 30대도 종종 백내장에 걸린다.
눈의 노화를 알 수 있는 신호는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가까운 거리를 보려면 눈의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동공이 작아지며 모양근이 수축해야 한다. 거리에 따라 수정체의 두께가 조절돼야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이 두께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20대까지는 평균적으로 눈 앞 10cm 떨어진 글씨도 읽을 수 있으나 30대가 되면 눈에서 20cm는 떨어져야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며 40대는 30cm, 50대 이후는 60cm나 떨어져야 한다.
노안 및 백내장 전문병원 씨어앤파트너 김봉현 원장은 “눈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생활 속 5계명을 실천하면 좋다”고 제안했다.
5계명은 우선 1시간 눈을 쓰면 5∼10분간 멀리 보라는 것. 두 번째는 1년에 한 번 이상 눈 건강 검진을 하라는 것. 녹내장, 황반변성 등 자칫 실명으로 이어지는 병을 조기에 찾아 치료하기 위해서다. 세 번째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와 모자 착용을 생활화하라는 것이며, 네 번째는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폭음과 흡연을 삼가야 한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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